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혼소송 상고 포기
최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에 대해 상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소영 관장 측 대리인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충실한 사실심리를 바탕으로 법리에 따라 내려진 2심 판단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최태원 회장이 상고한 내용을 중심으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태원 회장의 상고장 제출
최태원 회장은 전날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추후 상고 이유서를 제출해 상세한 이유를 대법원에 밝힐 예정입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고 위자료 20억원도 줘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최태원 회장 측은 "항소심 판결문을 검토하면서 다툴 만한 내용도 많고 오류도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상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재산분할과 위자료
항소심 재판부는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고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최태원 회장 측은 항소심 판결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항소심 판결문을 검토하면서 다툴 만한 내용도 많고 오류도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SK 주식 가치 증대와 관련한 최태원 회장 부자의 기여 정도를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의 계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의 반박과 공방
이에 노소영 관장 측은 "일부를 침소봉대해 사법부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반박하며 양측이 장외 공방을 벌였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최태원 회장 측의 오류 지적을 받아들여 판결문 일부를 정정하면서도 위자료와 재산 분할금 산정에는 영향이 없다는 설명자료를 냈습니다.
이혼소송의 향방
노소영 관장이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이혼소송은 최태원 회장의 상고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혼소송의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은 한국 대기업 가문의 재산 분할과 관련된 문제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