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포차 테이블 점령에 사람도 차도 옴짝달싹
밤거리를 점령한 포차, 안전은 어디에?
지난 19일 저녁,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 인근 일명 '포차' 거리에서는 차량과 인파가 서로를 피해가기 바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왕복 1차선 도로는 그야말로 혼란 그 자체였죠. 차량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며 길을 요청했고, 뒤에선 택시들이 꼼짝도 못한 채 멈춰 서 있었습니다.
포차 문화, 도로를 잠식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봄바람이 살랑이는 날, 종로3가역 일대는 야외 테이블로 가득 찼습니다.
음식점 상인들은 인도를 점령해 빨간색, 파란색 테이블을 수십 개 깔아놓았고,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차도로 밀려났죠. 인도는 좁아지고, 차도는 사람들로 꽉 차면서 불가피하게 차선을 넘나드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종로구청, 상생의 거리 조성을 위한 고민
종로구청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상생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종로3가역 4번 출구 앞의 한 차선은 차 없는 도로로 만들어 노점들을 유연하게 배치하려고 합니다. 또한, 인도 위의 확장 영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하네요.
안전과 편의를 위한 노력, 계속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종로구청과 상인들, 노점상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앞으로도 종로구청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밤거리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제는 더욱 체계적인 관리와 규제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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