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에서 서울로! '할명수'에서 밝힌 진솔한 이야기
6월 14일, 인기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가수 이효리입니다.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오늘은 좀 반갑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효리와 박명수의 유쾌한 대화가 공개되었습니다.
이효리, ‘할명수’를 위해 서울 방문
영상에서 박명수는 이효리에게 “‘할명수’ 하나 때문에 서울 온 건 아니지?”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이거 때문에 온 것”이라고 답하며, 방송이 끝나자마자 제주도로 내려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효리는 뉴진스, 아이브, 아이유 등 인기 후배들이 출연한 모습을 보고 “내가 생각한 만만한 ‘할명수’가 아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명수, 이효리와의 어색함을 털어놓다
박명수는 이효리와 교류가 없다며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연락하지 않는 것은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도 마찬가지라며 “자격지심 갖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효리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상상플러스’에 탁재훈과 함께 출연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사적으로 연락할 때가 아니었다. 지금은 남자, 여자라기보다는 같은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당시 사귈 거 아니면 관심도 주지 않았다며 선을 확실하게 그었다고 밝혔습니다.
‘10 Minutes’의 해외 인기와 이효리의 속상함
박명수는 최근 이효리의 히트곡 ‘10 Minutes’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급하며 “난리 났더라. 왜 그래?”라고 물었습니다.
이효리는 “몰라”라고 답한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으니까 ‘본인이 등판해라’ 그런 얘기가 많은데, 옛날 같지 않은데 어떻게 나가? 배가 쭈글쭈글한데 어떻게 크롭탑 입고 나가냐고”라며 속상해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크롭탑 안 입으면 되지”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광고 촬영에 대한 겸손한 이효리
박명수는 “광고 안 찍기로 했는데 이번에 많이 찍었잖아”라며 이효리를 부러워했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아마 쭉 찍었으면 광고가 안 들어왔을 것 같다. 오히려 안 찍다 찍으니까”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로 이사하는 이효리
이효리는 “요새 스케줄이 없어서”라고 하자, 박명수가 “일부러 안 하는 거지?”라며 궁금해했습니다.
이효리는 “이사 오면 좀 하려고”라며 서울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제주도를 떠나게 되어 아쉽다며 “이사 마음먹자마자 한 달 동안 슬펐다.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새소리, 숲, 바다 이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게 보이더라”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민낯 셀카에 대한 당당한 이효리
이효리는 최근 화제가 된 민낯 셀카에 대해 언급하며 “당당하다더라. 도대체 어떻길래! 댓글에 ‘언니처럼 당당해지고 싶다’라고 하는데, 멕이냐? 난 그냥 쌩얼 올렸는데 용기 있다 그러고!”라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박명수는 “난 이런 사진이 더 예쁜 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이효리는 “우리 옛날 사람이라서 그래. 화장 안 했는데 어플도 쓰지 않은 그 얼굴 자체가 젊은 친구들은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라며 이해했습니다.
이효리와 이상순, 제주에서 서울로
한편,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거주했습니다.
이상순은 지난달 제주도에서 운영하던 카페 영업을 종료했으며, 이효리는 최근 서울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효리와 박명수의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는 많은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으며, 이효리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서울에서 펼쳐질 그녀의 활동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