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잠적, 필리핀 여성의 절망적인 상황
오늘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필리핀 현지 여성의 제보에 따르면, 그녀의 한국인 남자친구가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돌연 잠적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필리핀 여성의 이야기: 임신 7개월 차
피해 여성인 제보자는 올해 23세로, 현재 임신 7개월 차입니다.
아이의 아빠는 한국인 A씨로, 이들은 과거 19세이던 제보자가 데이팅 앱을 통해 A씨를 만난 후 시작된 관계입니다.
A씨는 자신을 20대로 소개하며 연락을 주고받았고, 2022년 제보자와 연인 관계를 맺었습니다.
A씨의 방문과 결혼 이야기
제보자에 따르면 A씨는 1년에 한 번씩 필리핀을 방문하여 7~14일 정도 머물며 제보자 가족과도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A씨는 제보자에게 자주 '결혼' 이야기를 꺼냈고, 제보자는 올해 1월 아이를 갖게 됐습니다.
임신 소식과 A씨의 돌변
제보자는 임신 테스트기 양성 반응 사진을 찍어 A씨에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를 본 A씨는 입장을 바꿔 '낙태'를 권유하더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돌연 잠적했습니다.
그는 제보자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고, SNS 계정도 삭제했습니다.
A씨의 새로운 만남과 충격적인 사실
3월에 제보자는 A씨의 행방을 친구를 통해 전해 들었습니다.
A씨가 데이팅 앱을 통해 다른 필리핀 여성을 만나려 했는데, 이 여성이 제보자의 친구였던 것입니다.
제보자의 친구는 A씨에게 "내 친구를 왜 떠났냐", "당신은 아빠고 내 친구 옆에 있어야 한다"고 추궁했습니다.
A씨는 "다른 사람과 착각한 것 같다"며 발뺌했고, "필리핀에 처음 방문한 것"이라며 "난 결혼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A씨는 또다시 잠적했습니다.
추적과 A씨의 진실
제보자 소식을 접한 한인 유튜버(미스터원의 필리핀 라이프)와 구독자들은 메신저 아이디 등을 이용해 A씨를 추적했습니다.
그들에 따르면, A씨는 40대 유부남이었으며, 애초 제보자에게 말했던 것보다 10살이 많고 결혼해 자식까지 있는 상태였습니다.
제보자의 입장과 바람
제보자는 〈사건반장〉을 통해 "A씨의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아이를 지울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A씨와 연락이 닿으면 최소한 양육비 지원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건의 교훈과 앞으로의 전망
이 사건은 연인 간의 신뢰와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특히 국제적인 관계에서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한, 피해 여성의 용기 있는 제보가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A씨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피해 여성과 아이가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